[현장연결] IAEA 사무총장 "장기간 모니터링 계속…안전성 점검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와 반대를 전합니다.
당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가 국회에서 IAEA 측과 면담을 갖는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위원장님,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 기자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일단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중대한 문제.
지금 한국뿐만 아니라 이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 있어서 중요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에 초대받아서 이렇게 함께 자리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사안이 굉장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후쿠시마 원전 2011년 3월에 사고 난 이후에 원전수가 축적이 되다 보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일본에서 해결할 것인가.
그 사안에 대해서 많은 나라들, 특히 한국 그리고 지역의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에게 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본 정부가 약 2년도 더 전에 저희 IAEA를 초대 그리고 요청을 하셨었습니다.
저희를 통해서 일본 정부가 이러한 방류수를 어떻게 폐기수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평가하는 그런 정책들을 평가하도록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IAEA는 현재 나와 있는 국제안전기준, 즉 원전과 관련된 국제 안전 기준 법령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그러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한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을 했습니다.
이 테스크포스 팀에는 원전의 안전과 관련된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11개 국가에서 온 저명한 과학자분들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한국의 과학자분들도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고.
저희 태스크포스 팀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합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사는 약 2년 이상에 걸쳐서 굉장히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로 진행이 되었고 상당히 조심성을 가지고 접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희가 예비 보고서를 먼저 발간을 했습니다.
이 보고서 발간에 모든 단계에서 굉장히 주의를 기울였고요.
지금 최종 종합보고서가 발간되기 이전에 그래서 5개의 보고서가 먼저 선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난주 제가 일본 총리님을 만나서 이 최종보고서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 후쿠시마의 원전시설 부근으로 직접 시찰을 가서 시장님을 만나뵙고 또 그 이외에 각종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뵙습니다.
어업 종사자들이라든지 상공회의소 소속의 멤버들을 만났고요.
이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분들의 경제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제가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고 저희 IAEA가 위임받은 역할을 진행을 했고 그 보고서를 정부에 전달하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저의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우려가 지금 제기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분들의 우려를 들어야겠다, 거기에 대한 답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민주당의 초대에 응해서 이렇게 직접 와서 핵 관련된 전문가분들 그리고 정부 인사들과 만나고.
또 여기 친절하게 초대해 주신 위원장님 그리고 야당의 인사 여러분과 만나서 대담을 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회의가 끝난 다음에 저는 공항으로 출발해서 뉴질랜드로 향할 것입니다.
그곳에서도 이와 관련돼서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서 그분들과 또 만남을 가지고 그 이외에 태평양 군도 국가들의 포럼이 진행될 예정인데 그곳에서도 그 국가 사람들과 만나서 제가 열린 대화를 하고 이와 관련된 설명을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문제와 관련된 태도는 개방성과 그리고 존중이라고 하겠습니다.
동시에 저는 저희가 진행했던 어떤 임무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또 기술적인 방식으로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을 어떻게 잘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또 명확하게 잘 보여줄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내린 도출한 결론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이전에 저희의 기술적인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굉장히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제 마지막 코멘트가 될 텐데요.
어찌됐던 저는 여러분들의 염려와 우려에 대해서 진심으로 잘 이해를 했었고 또 지금 현재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이행 계획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잘 계획을 실천할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일본 정부에 제안을 했습니다.
저희 IAEA는 방류 계획이 제대로 잘 지켜지는지를 완전하게 검토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상주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그 절차에 있어서 그리고 그 기능이나 이런 모든 면에서 저희가 계속해서 검토를 하기 위해서 수년 그리고 수십 년 동안 계속해서 IAEA가 상주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저희는 IAEA 지역 사무소를 상주 사무소를 후쿠시마 사이트에 개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직접 상주하면서 검토를 진행을 하고 전체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IAEA가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일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희에게 어떤 질의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응대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국 분들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분들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저희 IAEA 활동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은 설명을 언제든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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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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