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 양성에 평생 헌신'…고제철 송원학원 설립자·이사장 별세

류형근 기자 2023. 7.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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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대학교와 송원고등학교 등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고제철 이사장이 별세했다.

9일 송원대에 따르면 고제철 학교법인 송원대학교·송원학원 설립자·이사장이 이날 오전 6시 30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 이사장의 장례는 송원학원장으로 거행되며 분향소는 송원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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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제철 학교법인 송원대학교·송원학원 설립자·이사장. (사진=송원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송원대학교와 송원고등학교 등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고제철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9일 송원대에 따르면 고제철 학교법인 송원대학교·송원학원 설립자·이사장이 이날 오전 6시 30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 이사장은 1929년 광주 북구 용두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전신인 광주공립농업학교를 1949년 9월 입학했다. 이후 2008년 9월에 명예졸업했으며 지난해 7월 전남대로부터 명예졸업장·명예동문증서를 받았다.

또 금광기업을 창업한 고 이사장은 사회공헌에도 헌신했다. 빛고을 결식학생 후원 재단을 설립해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중식비를 지원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고 이사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체육포장, 대통령 표창, 우주베키스탄 공화국 문화포상, 석탑산업훈장, 대통령 산업포장,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받았다.

고 이사장의 장례는 송원학원장으로 거행되며 분향소는 송원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 마련됐다. 10~11일 조문할 수 있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10시, 광산구 임곡동 가족묘원에 안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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