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주일 내내 '물폭탄'…16일까지 집중호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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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동남·동북권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며 '물폭탄'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크고,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정체전선의 이동은 변동성이 큰 만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며,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소나기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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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동북권 호우주의보, 최대 110㎜ 폭우 예상
16일까지 정체전선 영향, 전국 비 계속
"남부지방 산사태, 저수지 붕괴·하천 제방 유실 등 주의"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9일 서울 동남·동북권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며 ‘물폭탄’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크고,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10㎜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0일도 많은 비가 예상된 만큼 기상청은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미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 남부 지방 등을 중심으로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공사장과 비탈면, 옹벽 및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에 유의해야 하며,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 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오는 16일까지 한반도에 정체전선은 계속 영향을 끼치며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오는 11~12일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오는 13~15일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다만 정체전선의 이동은 변동성이 큰 만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며, 좁은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소나기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박 예보관은 “수시로 이뤄지는 기상청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는 1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들은 대부분 폭염 특보가 해제될 전망이고,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지역을 포함,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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