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 메드베데프 · 치치파스, 윔블던 테니스 16강 안착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 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니콜라스 재리(28위·칠레)와 3시간 56분 승부 끝에 3-1(6-3 6-7<6-8> 6-3 7-5)로 승리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1위·독일)를 3-0(6-3 7-6<7-4> 7-6<7-5>)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마테오 베레티니(38위·이탈리아)와 16강에서 대결합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는 마르톤 푸초비치(67위·헝가리)를 3-1(4-6 6-3 6-4 6-4)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사진=AP, 연합뉴스)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는 라슬로 제레(60위·세르비아)를 3-0(6-4 7-6<7-5> 6-4),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오른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4위·스페인)를 3-2(6-3 4-6 3-6 6-4 7-6<10-8>)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영국 스타 케이티 볼터(89위)를 2-0(6-1 6-1)으로 완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