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한국재료연구원, SMR 소재 등 산업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

2023. 7. 9.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경주시는 지난 7일 도청 안민관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SMR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제작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공인 인증체계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센터 설립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는 경주시는 지난 7일 도청 안민관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SMR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제작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공인 인증체계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센터 설립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SMR 연구개발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SMR 등 차세대 원자로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경주 감포에 유치했다. 연구소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지난 3월 정부의 지역 첨단산업 거점 마련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경주 SMR 국가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SMR은 발전과정에 탄소배출이 없고 안전성이 대폭 강화돼 탄소중립 시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2035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6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도와 시는 앞으로 한국재료연구원 등과 손잡고 경주 국가산단에 SMR 제작 지원센터를 만들어 혁신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제작 기술 표준화를 위한 SMR 혁신 기술 인증센터 및 성능시험장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SMR 혁신제조기술센터가 설립되게 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차세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향후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될 SMR이 경주 국가산단에서 만들어져 세계시장으로 팔려나갈 것"이라며 "SMR 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경북 원자력 3.0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