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루션 맹태호 대표 “이익보다 지역 주민들 안전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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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에서 최종 사업 승인까지 10여 년의 산고 끝에 정상 운영에 들어간 충남 서산 지곡오토밸리 에코솔루션(산폐장)이 9일 환경오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2년 6월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매입한 후부터 이 회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산업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기까지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의 사업승인과 서산시의 행정적 지원, 서산시의회의 운영감시, 지역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이해하고 최상의 첨단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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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오토밸리 에코솔루션 산업폐기물처리장 관리 모범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부지 매입에서 최종 사업 승인까지 10여 년의 산고 끝에 정상 운영에 들어간 충남 서산 지곡오토밸리 에코솔루션(산폐장)이 9일 환경오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총면적 15만평 이상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의무적으로 산업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환경법에 따라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총면적 약 6만 여㎡(약 1만 8000여 평)에 매립지 면적이 5만 여㎡(약 1만 5000여 평)의 규모로 조성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2년 6월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매입한 후부터 이 회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산업폐기물처리장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기까지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의 사업승인과 서산시의 행정적 지원, 서산시의회의 운영감시, 지역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이해하고 최상의 첨단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관련 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 적합 승인과 취소를 번복, 행정소송, 시설 건축허가 승인과 취소 번복, 폐기물 영업구역 제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세월이 10여 년이었다.
주민들이 가장 큰 민원으로 제기하고 있는 분진과 악취발생을 막기 위해서 매립장을 지하 40m로 파내고, 폐기물 침출수가 지하로 스며들지 않도록 바닥에 첨단 소재의 차단비닐을 깔았으며, 천장에 에어돔을 설치해 가스와 악취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 되는 침출수 문제에 대해서도 침출수를 지상에 설치한 탱크에 자동으로 뽑아 올려 농도검사 후 다시 정화시켜서 배출하도록 1일 30톤 규모의 침출수 처리시설을 설치했으며, 폐기물들이 변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자동시설을 통해 지상으로 뽑아 올려 전용 탱크에서 태우는 공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수시로 방문해 침출수 농도와 환경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나 모두 법적 기준치에 못 미치는 수치를 나타내는 등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특성상 유해업종으로 인식되어 있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도 주민들의 환경감시와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반대의견들이 자칫 소홀 해질 수 있는 회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민원발생 감소를 위해 경각심을 주는 지적이라고 판단,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맹태호 대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있어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다”며, “첨단 시설을 도입해 산업폐기물들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최악의 상황에서도 관련 기관들과 주민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사 수익에 앞서 지역과 공생하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겠다는 회사 경영 이념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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