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불루밍' 안산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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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첫 노동자 작업복 전용 세탁소인 '블루밍 세탁소'가 안산에 문을 엽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 영세사업장 대부분은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이 없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은 물론 가정 내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수요조사를 거쳐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에 블루밍 세탁소를 먼저 개소했고, 하반기에 시흥시에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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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첫 노동자 작업복 전용 세탁소인 '블루밍 세탁소'가 안산에 문을 엽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만해로 205 타원타크라3차지식산업센터 1층에 블루밍 세탁소 1호점이 오는 12일 개소합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세탁소 이름 블루밍은 노동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는 '블루밍(blooming)'을 함께 담아 노동 존중의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사업비를 50%씩 분담해 노동자 작업복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3대씩 설치했고 세탁물 수거·배송 차량도 구비했습니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천 원, 동복은 2천 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장별로 '수거-세탁-건조-배송'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 영세사업장 대부분은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이 없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은 물론 가정 내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수요조사를 거쳐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에 블루밍 세탁소를 먼저 개소했고, 하반기에 시흥시에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경남을 시작으로 광주, 경북, 울산 등 대규모 산단 지역에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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