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부산서 IPEF '통상 규범'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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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공급망 재구축과 새로운 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식 협상이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는 공급망 협정에 이어 무역, 공정경제 등의 협상을 이끌어 새로운 통상 규범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협정 타결로 형성된 동력을 이어나가 △필라1 무역 △필라3 청정경제 △필라4 공정경제 협상에서도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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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공급망 재구축과 새로운 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식 협상이 부산에서 열린다. 정부는 공급망 협정에 이어 무역, 공정경제 등의 협상을 이끌어 새로운 통상 규범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을 논의할 IPEF 제4차 공식협상이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14개국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협상단 65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제4차 협상은 지난 5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필라2 공급망 협정을 타결한 이후 첫 공식 협상이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협정 타결로 형성된 동력을 이어나가 △필라1 무역 △필라3 청정경제 △필라4 공정경제 협상에서도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한다. 이미 타결된 필라2의 조속한 발효와 이행을 위한 향후 계획도 점검한다.
이창양 산업부장관은 "IPEF가 인태지역 무역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인 만큼 IPEF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통상규범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필라2 공급망 협상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을 제안하여 반영했고, 참여국 간 중재 노력을 통해 협상 타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본 협상과 맞물려 공급망 협정의 활용과 이행을 주제로 공급망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호주·미국·일본의 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참석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참여국들이 '공급망 위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급망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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