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네이마르 동료' 이강인, 호날두 상대로 PSG 데뷔전 유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 출국 직후 파리생제르망(PSG) 입단을 확정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 이다. PSG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8일 출국한 이강인은 하루 만에 PSG 이적을 확정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유로인 가운데 이강인은 자신의 이적료 중 20%를 가져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에도 알 나스르와 맞대결을 펼친 PSG는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도 알 나스르와 대결한다. 알 나스르전은 이강인의 PSG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월 열린 PSG와 알 나스르의 맞대결에선 메시, 음바페, 호날두 등 양팀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더들이 총출동했고 이번 맞대결도 최정예가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 중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 후 다음달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PSG는 이강인 영입 발표와 함께 '빠르고 기술적인 이강인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 중앙에서부터 윙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지난시즌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이끈 주축 선수 중 한명이다. 이제 최고 수준에서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프랑스 리그1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매우 경쟁적인 리그다. 나의 목표는 항상 팀을 돕고 클럽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PSG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선수들이 있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PSG가 영입을 발표한 이강인, PSG의 공격수 음바페와 네이마르, 알 나스르의 호날두.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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