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 9월 도입…참여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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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참여업체 25곳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민간 키즈카페 인증제는 안전·위생관리 등 인증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해 아이와 양육자, 사업주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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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참여업체 25곳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민간 키즈카페 인증제는 안전·위생관리 등 인증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해 아이와 양육자, 사업주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형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도 9월 초와 11월 초 두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구입 시 20% 할인 혜택이 있고 결제 시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한다.
참여업체 모집 공고는 이달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키즈카페 사업주는 7월 17∼20일 사업장 소재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사업주는 기구·공간 안전관리에 관한 법적 의무 사항 등을 확인한 자가 점검 이행확인서와 시설물의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한 안전설비 점검 체크리스트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치구에서 현장 확인을 통해 인증 요건에 맞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고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곳이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로 확정된다.
인증이 확정된 민간 키즈카페는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되고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과 서울페이 구매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를 제공하며 서울형키즈카페머니 문 스티커와 서울형 인증스티커를 받게 된다.
인증 기간 종료 후 시에서 연 1회 의무로 시행하는 안전관리 점검·지도를 받으면 인증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2026년까지 지속해서 인증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가 서울형 키즈카페와 민간 키즈카페의 상생을 넘어 이용료 부담을 줄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형으로 인증된 민간 키즈카페를 지원할 방안을 지속해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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