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캐나다 AI연구소와 스타트업 육성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캐나다 밀라 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인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이끄는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다.

시가 2017년부터 운영하는 AI 특화 창업지원시설인 'AI 양재 허브'는 지난달 27일 밀라 연구소와 몬트리올 밀라 연구소에서 서울시 유망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시 유망 AI 스타트업 찾기와 육성, 연구자원 지원을 통한 성장 가속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2024년까지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등 AI 분야 10개 기업을 북미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서울을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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