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대 딥러닝 기관 '밀라'와 북미 진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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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딥러닝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밀라 연구소와 손잡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술사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2024년까지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등 인공지능 분야 10개 기업을 북미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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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딥러닝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밀라 연구소와 손잡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술사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2024년까지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등 인공지능 분야 10개 기업을 북미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AI 양재 허브와 밀라 연구소 간 업무협약(MOU)은 지난달 27일 캐나다 밀라 연구소(캐나다 몬트리올시)에서 이뤄졌다.
밀라 연구소는 딥러닝의 최고권위자인 요수아 벤지오 모트리올대 교수가 이끄는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로, 서울시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특화 창업지원 시설로 ▲산·학·연 공동연구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최초의 전문 지원시설이기도 하다. 그동안 컨설팅·투자유치·해외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6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
밀라 연구소는 1000여명 이상의 연구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분야 학술 기관 중 하나다.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리더십 구축 ▲연구·산업인력 양성 ▲스타트업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 ▲인공지능 활용 사회 이슈 해결 등에 힘쓰고 있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 유망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 및 엑셀러레이팅 ▲연구자원 지원을 통한 성장 가속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시는 네트워킹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대표적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AI 양재 허브'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집중했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서울을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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