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골 넣었던 무대를 홈으로 누빈다

이형주 기자 2023. 7. 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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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골 넣었던 무대를 홈으로 누빈다.

이강인은 이제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골을 넣었던 무대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PSG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슛돌이로 인연을 맺은 이강인의 첫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월드컵 득점을 올린 적이 있다.

이강인은 스승이 섰던 무대에서 한 번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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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강인, 파르크 데 프랭스 현지 전경, 故 유상철 감독. 사진┃파리 생제르맹, 이형주 기자(프랑스 파리), 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이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골 넣었던 무대를 홈으로 누빈다.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는 9일 "우리 구단은 이강인과의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한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제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골을 넣었던 무대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PSG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슛돌이로 인연을 맺은 이강인의 첫 스승 故 유상철 감독이 월드컵 득점을 올린 적이 있다.

지난 1998년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멕시코전 1-3 패배, 네덜란드전 0-5 패배로 16강 좌절이 확정됐지만, 최종전 벨기에전에서 투혼의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당시 수비수 이임생(51·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의 붕대 투혼과 故 유상철 감독의 득점이 화제가 됐는데, 그 경기가 열렸던 곳이 바로 파르크 데 프랭스였다.

이강인은 스승이 섰던 무대에서 한 번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프리시즌 故 유상철 감독의 가족들을 만나기도 했을 정도로 인연을 소중히 하고, 스승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던 그다. 스승이 누볐던 그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하는 이강인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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