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7.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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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출범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이 지난 8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사장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며, 임원진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다.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삼성, LG, GS 등 대기업 창업주들의 성공 원동력은 진주만의 고유한 기업가정신”이라며 “유학을 배우며 성장한 삼성, LG, GS 창업주들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국민을 먹여 살리고 인재를 양성하며 기업과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진주 출신 창업자로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구인회 LG 창업주, 허만정 GS 창업주,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철회 LIG 명예회장, 조홍제 효성 창업주 등이 있다. 이들이 지향했던 가치는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미래의 기업가들을 위한 K-기업가정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 출범에 맞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이 9일부터 사흘간 진주에서 열린다.

조규일 진주시장(앞줄 왼쪽 여섯째)과 기업인들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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