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전문가 양성 앞장

김성훈 기자 2023. 7. 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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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서울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14개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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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왼쪽)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이 지난 6일 서울대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서울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14개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는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 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i-SMR(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 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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