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째 김일성 추모 분위기…'면밀한 방역'도 강조[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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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 29주기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째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전했다.
신문은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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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 29주기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째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절세위인의 불멸의 혁명업적 세세년년 빛내어가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김 주석 추모 동향을 전했다.
신문은 만수대언덕, 김일성종합대학 등 각 지역의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대한 당, 정권, 무력기관부터 공장,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의 헌화와 기록영화 방영 등 소식을 전했다.
2면에서도 1995년 4월 나이지리아 우모지왕이 김 주석에게 선물한 '족장의자' 사진을 선보이며 김 주석의 위대함을 선전했다. 신문은 "우모지왕은 '김 주석을 태양의 족장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에게 더없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3면 '지향과 행동의 일치가 당 정책 집행의 완결을 담보한다' 제하 기사를 통해 대중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지향하고 이를 실천에 옮김으로써 하반기 경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4면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책임적으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선 황해남도 해주시, 함경남도 고원군문화회관의 모범적 방역사례를 소개했다. 이달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강도 방역조치의 완화 동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5면에서는 '장마철 집짐승 사양관리를 잘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마철을 맞아 축산부문 일꾼들이 태풍과 홍수, 폭우, 폭염으로부터 축산시설들을 보호하고 집짐승 기르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 '가정은 애국심과 혁명성을 낳는 샘이며 시발점' 기사에선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 품성의 하나인 혁명성도 가정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며 "사심없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조국을 받들고 혁명과업 수행에 투신하자"라고 대중을 독려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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