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시신 종량제 봉투에 버린 30대 친모 구속
이준삼 2023. 7. 9. 11:03
5년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친모 A씨가 어제(8일) 구속됐습니다.
A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 밖에 안 된 아기를 방치한 상태로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미혼모로 양육하는 게 힘들어 아기를 집에 두고 외출했고, 3시간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겉싸개를 뒤집어쓰고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전국적으로 관련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6일 자수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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