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월성연구센터, 일부시설 이달 운영…연말쯤 정식 개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라 왕궁인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신라월성연구센터가 이르면 연말 문을 연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문화재청은 교촌한옥마을과 인접한 황남동 1만1천577㎡ 부지에 174억원을 들여 신라월성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월성연구센터 명칭을 '숭문대'로 정했다.
숭문대는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라 왕궁인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신라월성연구센터가 이르면 연말 문을 연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문화재청은 교촌한옥마을과 인접한 황남동 1만1천577㎡ 부지에 174억원을 들여 신라월성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 시설은 2021년 3월 착공해 최근 주요 건물 공사를 마쳤다.
현재 주차장과 조경 공사 등이 남았다.
시와 문화재청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준공할 예정이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월성연구센터 명칭을 '숭문대'로 정했다.
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다.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기도 하다.
숭문대는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숭문대 본격 개관에 앞서 12일 숭문대 내에서 '실감 월성해자' 전시 개막식을 한 뒤 13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실감 월성해자' 전시관은 월성의 해자 축조 및 변천 과정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주 주변 옛 환경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구현한 전시관이다.
해자는 적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서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연못이다.
시 관계자는 "숭문대가 정상 운영되면 인근 교촌한옥마을, 월정교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