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D-2, 급등한 닭값 잡아라… 정부, 삼계 공급 확대·40% 할인

김창성 기자 2023. 7.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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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급등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삼계 공급을 늘리고 대형마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뛴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계 계열회사 병아리 추가 입식과 대형마트 할인행사, 할당관세 등을 실시한다.

닭고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 6만t의 할당관세(관세율 20~30→0%)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3만t을 추가해 수입 닭고기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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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닭고기 수급 안정에 나섰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닭고기 매장. /사진=뉴시스
정부가 최근 급등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삼계 공급을 늘리고 대형마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뛴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계 계열회사 병아리 추가 입식과 대형마트 할인행사, 할당관세 등을 실시한다.

현재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는 생산비 상승으로 계열화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여서다. 이에 따라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육계 도축 마릿수는 6535만 마리로 전년(6697만 마리)보다 2.4% 감소했다. 평년 7069만 마리보다는 7.6% 줄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4월27일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고 계열화 사업자의 병아리 입식을 3~5% 확대해 달라고 독려했다.

기존 최대 64주령인 육용종계의 종란 생산 기한을 연말까지 제한하지 않기로 하는 등 공급 능력을 확대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삼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계열화 사업자의 삼계 병아리 입식 확대를 요청, 여름철 보양식 수요 증가 대비에도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삼계 도축 마릿수는 2056만 마리로 지난해(1712만 마리)보다 19.9% 증가했다.

이밖에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국내 대형마트 협조를 받아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40% 이상(농식품부 지원 20% 포함) 할인해 판매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닭고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 6만t의 할당관세(관세율 20~30→0%)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3만t을 추가해 수입 닭고기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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