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가난 코스프레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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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무슨 불법자금 투자네, 미공개정보 투자네, 대선자금 세탁이네 하는 것들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김 의원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더라도 상임위 시간에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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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무슨 불법자금 투자네, 미공개정보 투자네, 대선자금 세탁이네 하는 것들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김 의원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더라도 상임위 시간에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면서 “어떻게 해야지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1주년 기념토론회에 참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고 탈당 후 첫 심경을 밝혀 주목받았다.
현재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자문위는 지난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제출한 가상자산 거래내역 자료 등을 토대로 국회법 위반, 직권남용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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