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본부·실·팀’ 명칭 없앴다… “수평적 개편”

김은영 기자 2023. 7.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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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없앴다고 9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있어 조직명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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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실시간 방송 ‘CEO 라이브톡(Live Talk: ES·SAY)’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없앴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 기능과 역할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영문을 기본으로 조직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실’은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재무전략실’은 ‘코퍼레이트 파이낸스 스트레티지(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바이오(BIO) 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는 ‘프로테인 솔루션, 바이오(Protein Solution, BIO)’로 변경됐다.

지난 2000년 도입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이어가는 한편, 현재 쓰고 있는 영어 닉네임 등과 더불어 조직문화 혁신을 더 가속한다는 취지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있어 조직명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 정착과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직급체계를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로 개편하고, 임원은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국내 구성원 중심의 인재 공모 제도 ‘커리어마켓’의 대상자를 해외 임직원까지 확대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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