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월 마스크 수입 78% 급감…7개월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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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마스크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마스크 수입은 지난해 8월 523달러(약 68만 원)에 불과했으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지난해 9월에는 30만 1천287달러(약 3억 9천만 원), 10월에는 38만 5천887달러(약 5억 300만 원)로 대폭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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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마스크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의 대북한 교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북한의 대중국 마스크 수입은 2만 8천746달러(약 3천800만 원)로 전월보다 7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북한은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왕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북한의 마스크 수입은 지난해 8월 523달러(약 68만 원)에 불과했으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지난해 9월에는 30만 1천287달러(약 3억 9천만 원), 10월에는 38만 5천887달러(약 5억 300만 원)로 대폭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수입 규모가 줄기 시작해 4월에 12만 9천795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기록한데 이어 5월에는 2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모습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함경북도 청년 수백 명이 노마스크 상태로 극장에 빼곡히 앉아 있는 장면을 방송했고, 노동신문도 지난 5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교육받는 근로자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지난달까지 실내는 물론 실외 집회 참가 북한 주민들도 일제히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래 닫았던 북·중 국경 개방과 인적 왕래 재개, 대외 교류 정상화에 나설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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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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