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성문규 소방교…영상통화로 심정지 환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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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성문규(31)소방교가 보호자와 영상통화로 심정지 상태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성 소방교는 영상통화로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한 후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신고자가 적절히 가슴압박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성 소방교의 재빠른 상황판단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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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소방본부 성문규(31)소방교가 보호자와 영상통화로 심정지 상태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9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119종합상황실로 “동생이 쓰러져 의식이 없고 호흡이 이상하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요원 성 소방교는 심정지 가능성을 판단해 관할 구급대와 특별구급대가 동시 출동하는 ‘다중 출동지령’과 동시에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성 소방교는 영상통화로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한 후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신고자가 적절히 가슴압박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사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장충격 및 전문소생술 처치에 나섰고,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성 소방교의 재빠른 상황판단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이다.
현재, 의식을 되찾은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빠른 회복세를 보여 곧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영근 119종합상황실장은 “응급 신고를 받은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영상통화를 이용한 응급처치, 신고자의 적극적인 협조, 현장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처치 등 모든 요소가 더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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