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구멍난 듯 소나기, 더위는 안 가시네…전국 30도 안팎

남종영 2023. 7. 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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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9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낙성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1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가 오는데도 한낮에는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습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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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경기∙강원 일부지역은 ‘호우주의보’ 발령
지난달 2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시민들이 함께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9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낙성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1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서부내륙∙제주도에 20~80㎜가 예보됐고, 수도권∙충청권∙전북∙경북북서 지역 등 내륙 일부 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100㎜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강원 화천∙양구∙철원 △경기 김포∙동두천∙고양∙양주∙파주∙남양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비가 오는데도 한낮에는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습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경북 구미 32도 △제주, 전북 전주, 경남 양산31도 △대전, 광주, 충북 청주 30도 △서울, 경기 수원, 전남 목포 29도 등이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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