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야간 경기로 열린 슈퍼레이스 4R 폴투윈…'밤의 황제' 등극

권혁준 기자 2023. 7.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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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21·엑스타 레이싱)이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에서 우승하며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창욱은 지난 8일 밤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랩을 37분57초828에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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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핸디캡 웨이트도 3위…랭킹 1위 유지
이창욱이 8일 열린 슈퍼레이스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질주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창욱(21·엑스타 레이싱)이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에서 우승하며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창욱은 지난 8일 밤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랩을 37분57초828에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폴 투 윈(예선·결승 1위)을 달성했다.

지난 4월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째.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38분10초308로 2위, 이찬준(엑스타레이싱)이 38분10초367로 3위를 마크했다.

특히 이찬준은 2, 3라운드 연속 우승에 따른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찬준은 이번 대회로 시즌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8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창욱은 70점으로 2위.

팀 랭킹포인트에서는 1, 4라운드 이창욱, 2, 3라운드 이찬준 등 모두 우승을 배출한 엑스타레이싱이 150점으로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 M 클래스에서는 박찬영(MIM 레이싱),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는 김학겸(유로모터스포츠), 가와사키 닌자 컵은 히로키 오노(Hiroki Ono, 국적 일본)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인제 스피디움 역대 최다 관중인 1만5354명의 팬이 운집해 흥행을 이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다음달 19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이 대회 역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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