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난동…할머니 혼자 사는집 침입…3개월간 강절도·폭력 사범 6만840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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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까지 3개월간 주취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생활 주변 폭력과 강절도 등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6만8406명을 검거했다.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96일 동안 단속을 전개해 생활 주변 폭력 사범 3만3676명을 검거해 55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특히 생활 주변의 폭력 범죄를 피해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범죄로 판단하고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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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8일 밤 11시30분쯤 피해자 B씨(80대)가 혼자 사는 전남 여수시의 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B씨를 흉기로 찌르고 폭행하는 등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조사 결과 A씨는 현금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지난달까지 3개월간 주취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생활 주변 폭력과 강절도 등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6만8406명을 검거했다.
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96일 동안 단속을 전개해 생활 주변 폭력 사범 3만3676명을 검거해 553명을 구속했다.
범행 장소별로 길거리·편의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성 범죄가 2만9514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현장 2432건(7.6%), 병원 등 의료현장이 150건(0.4%)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5월에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방해를 한 혐의로 112 신고를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주방용 칼을 들고 찾아가 협박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특히 생활 주변의 폭력 범죄를 피해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범죄로 판단하고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682건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와 56건의 경제·심리·법률 지원을 했다.
폭력성 범죄는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검거 인원 대비 56.6%으로 상당수를 차지한다. 알코올 중독성을 보이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중독통합관리센터 등에 연계해 치료 후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절도 사범은 2만9338명을 검거해 1238명을 구속했다. 장물 사범 245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 4166명,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 981명도 검거했다.
또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2만3353건(총 270억원 상당)을 회수하고 초범·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건전한 공동체 복귀를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 노력(1733건)도 병행했다.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요인·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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