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韓日 부부에 "영상 보는 내내 불편" 일침

조은애 기자 2023. 7.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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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이 일본으로 향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는 '도쿄 이몽' 부부가 출연한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에게 '결혼 지옥'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는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밝힌다.

해외에서 거주 중인 부부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10일 밤 10시45분 방송되는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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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결혼 지옥'이 일본으로 향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는 '도쿄 이몽' 부부가 출연한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에게 '결혼 지옥'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는 "둘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밝힌다.

먼저 부부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일본의 데이트 명소 아사쿠사를 방문한다. 기모노 대여점에서 촬영을 위한 의상을 고르는데, 아내는 수수한 옷을 입고 싶어 하지만 남편은 화려한 기모노를 입길 원한다.

아내의 반복된 거절에도 남편은 고집을 꺾지 않는다. 아내는 "보는 사람이 행복해도 내가 행복하지 않다. 유튜브 조회수가 중요하냐 아니면 내가 더 소중하냐"며 서운함을 터트린다. 결국 오은영 박사는 "영상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며 목표만을 향하는 남편의 행동을 꾸짖는다.

그날 저녁, 부부는 또 다른 한일 부부를 집으로 초대한다. 부부는 친구들에게 출산 이후의 계획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남편은 육아 휴직을 이유로 고향인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출산 후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얻으며 육아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내세운다.

남편은 "일본에 살다보니까 답답한 점들이 많다"며 출산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에 아내는 "이런 얘기할 때마다 내가 오빠를 불행하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남편은 "육아 휴직이 해외에서 살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한다.

해외에서 거주 중인 부부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10일 밤 10시45분 방송되는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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