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물가' 뛴다…호텔 숙박료 1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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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찾아오면서 숙박 비용을 중심으로 각종 여행 관련 물가가 뛰고 있습니다.
오늘(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콘도 이용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올랐습니다. 2월 마이너스 1.5%로 하락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비는 지난달 11.1% 상승률을 기록해 3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로는 115.11(2020년=100)로, 코로나 초기보다 15% 상승한 상태가 유지됐습니다. 2월 이 지수는 107.3이었습니다.
여관 숙박료는 5%, 해외단체여행비는 5.2%, 휴양시설이용료는 3.9% 상승하는 등 숙박비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국내항공료는 7.8%, 국내단체여행비는 2.9% 감소세였습니다.
최근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는 둔화세입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률로 2%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도 올해 물가 전망치를 3.3%로, 기존 3.5% 전망보다 소폭 낮췄습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 높은 상승세가 집중되면서 체감 물가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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