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요요' 풍자, '단식원' 들어갔다.."XX 이런 방송이 어딨어!" 절규('헬풍미')

김나연 2023. 7. 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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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풍자와 신기루가 체중 감량을 위해 단식원에 들어갔다.

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워너비'에는 "오늘 풍자 세상이 무너졌어  하다 하다 단식원에..."라는 제목으로 '썸바디 헬풍미' 2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풍자는 신기루의 의뢰로 단식원을 방문했다. 신기루는 "이번주 말쯤에 조금 중요한 촬영이 있다. 란제리 화보가 있다. 얼굴이 조금 얄쌍해보였으면 좋겠다 해서 제가 의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오늘의 의뢰는 뭐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단식과 공복체험을 좀 해야하는데 혼자하기 좀 그래서 같이 불러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단식원 원장과 만난 두 사람은 먼저 체중을 쟀다. 신기루는 체중계에 올라가자 마자 "이거 잘못된것같다"며 "제가 원래 월요일이 좀 뚱뚱하다. 한 40kg 정도 더 쪄있더라"라고 변명했다. 이어 풍자는 자신의 몸무게를 보더니 "소수점까지 똑같다"며 "원장님이 우리 몸무게 보고 기절하셨다"고 말했다.

1교시는 절운동이었다. 원장은 "3000배도 하고 1000배도 하는데 두분은 전체적인 중량이 있어서 세번에서 열번 정도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풍자와 신기루는 열번을 채우기도 전에 지쳐 몰래 휴식을 취했다. 나란히 누운 풍자는 "언니 지금 뭐먹고싶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나 지금 누룽지 백숙 먹고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밖으로 나와 절운동을 하던 풍자는 원장이 들어오자 "저 언니가 저 안에서 쉬었다. 고자질이 아니라 동료애가 어딨냐 전우애가 어딨냐. 다 경쟁이지. 제가 1kg이라도 더 빼야되지 않냐"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교시는 소금물 장청소였다. 장청소를 위해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이동하던 풍자는 "죄송한데 제가 고산병이 있다"며 "하 xx.."이라고 힘들어 했다. 그러면서도 "소금물 맛있다니까 기대된다"고 말했지만, 소금물을 맛본 그는 "이거 바닷물이지 않냐"며 질색했다.

그는 "얼음좀 띄워주시면 안되냐", "약간 오줌받는 통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원장은 "장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역할한다. 오바하지 말고 드시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풍자는 "누가 발 담근 물 같다"며 "물이 뜨거운데 거기다 미원 맛소금 섞은 맛이다. 미끄덩하고 닝닝하다"라고 충격적인 소금물 맛에 불만을 표했다.

신기루는 "왜 물이 계속 800이냐. 물이 점점 더 생기나? 원장님이 여기다 뭐 장치해놨나? 안 줄어. 계속 먹었는데"라며 "그냥 갈래? 없나? 밧줄같은거"라고 공복 세시간만에 인내심이 바닥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풍자는 "내가 아까 봤거든. 여기 계신분들 날씬하다"고 말했고, 신기루는 "딱 봤을때 '여기 왜 오셨지' 이런 분들도 많더라"라고 공감했다. 풍자는 "우리 보면 '왜오셨지? 어차피 안 빠질걸' 싶을거다"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신기루는 소금물 효과로 돌연 방귀를 방출해 풍자를 분노케 했다. 끊임없이 가스를 배출하던 신기루는 "내가 여기서 방귀 뀌는거까지 보여줘야돼?"라고 분노했고, 풍자 역시 "XX 이런 방송이 어딨어!"라고 절규했다. 이후 누워있던 신기루는 또 한번 방귀를 뀌었고, 그는 "나 갈래 XX. 내가 왜 남의 유튜브에서 내 치부를 드러내냐. 그냥 차라리 별풍선을 벌겠다"고 말했다.

풍자는 "여러분 아침식사 꼭 하셔야된다. 빈속으로 왔다가 봉변당하고 있다"고 말했고, 신기루는 "난 내가 의뢰 했는데도 봉변 당하고 있다"며 화장실로 직행했다. 이어진 엄청난 소리에 스태프마저 놀랐고, 풍자는 "
언니 복도에서도 들린대. 여러분 이 영상은 똥쌀때 보세요. 신기루와 같이 싸는 똥방송"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가까스로 소금물을 다 마신 두 사람은 3교시 요가수업을 들었다. 신기루와 마찬가지로 소금물 효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린 풍자는 "또 가고싶다"고 호소했다. 신기루는 "진짜 이거 까딱하면 지리겠다"고 경험담을 전했고, 풍자는 "1층 전체가 울렸다. 그냥 뱃고동이다"라고 디스했다.

이후 두 사람은 원장의 지시에 따라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풍자는 "배가 고요하지 않다. 마음 내려놨다가 바지에 쌀것같다. 제 마음도 이해해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격한 호흡법을 듣더니 "죄송한데 코 수술 4번 해서 그게 안된다. 실리콘 튀어나온다"고 솔직하게 말해 원장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원장은 "절운동, 호흡법, 장청소 했으니까 충분히 생활속에서 접목할수있겠죠?"라고 물었고, 풍자는 "TV보면서 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소금물은 먹지 않을거다"라고 질색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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