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막아라'…경기소방,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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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월 31일까지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50곳에서 300여 명 규모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경기소방은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기존 주요 피서지에 더해 최근 3년 내 물놀이 사고가 있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추가 지정, 하루 평균 115명 시민수상구조대가 인명구조와 사전 위험 제거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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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시민수상구조대 배치된 곳서 물놀이사망자 없어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월 31일까지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50곳에서 300여 명 규모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9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꾸려진다.
경기소방은 올해 구조대원 361명을 선발, 119시민수상구조대 구성하고 50개 소방서에 배치했다.
앞서 경기소방은 지난해 5개 소방서에 414명 규모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한 바 있다.
이 시민수상구조대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하루 평균 104명이 배치돼 3명을 구조했다. 또한 안전조치 3292건, 구급활동 103건 등을 진행했다.
구조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양평군 용문천에서 물에 빠져 급류에 떠내려가던 40대 마을주민과 반려견이 구조됐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가평에서 물놀이를하던 8살, 6살 어린이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곳에서는 물놀이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성과가 있었다.
경기소방은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기존 주요 피서지에 더해 최근 3년 내 물놀이 사고가 있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추가 지정, 하루 평균 115명 시민수상구조대가 인명구조와 사전 위험 제거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지역 내 물놀이 사고 우려가 있는 하천이나 호수, 유원지 등을 보유한 27개 소방서 80곳을 안전 취약지 구로 정하고 1일 2회 기동 순찰을 진행한다. 기동순찰은 시민수상구조대 배치는 없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감시 활동으로 이뤄진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사태에 대비한 신속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119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운영과 착용 캠페인 등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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