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공·사립 불균형 없도록 제도 개선"

'경기사학포럼' 특강서 "공정한 지원 받도록 제도 개선 노력"
경기 미래교육 상황 공유, 사립학교의 다양성과 특수성 이해 목적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공립과 사립학교 간 불균형이 없도록 공정한 제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7일 연성대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사립학교장회 주관 제50회 경기사학포럼에 참석 초·중·고·특수 사립학교장 및 사립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임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설립 취지가 공립과 다르고 건학이념부터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사람을 사회적으로 성장시키고 세상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준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미래교육 상황을 공유하면서 "큰 방향에서 경기교육 설계도에 문제가 있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기에 좋은 의견 전해주시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립학교 학생들이 국공립학교 학생보다 덜 지원받는 것은 불균형하고 공정하지 않다"라며 "학생들이 균형 있게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내 사립학교는 총 248개(초3, 중87, 고136, 특수22)이다.김춘성기자 kcs8@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