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리펑 부총리, 美 재무장관과 면담 "정찰풍선은 예상 못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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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냉랭해진 미·중 관계를 풀기 위한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AFP는 지난 8일(현지시각)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정찰풍선'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 북부 상공에서 중국의 감시용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미국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풍선 일부는 핵미사일 격납고가 위치한 몬태나주 말스트롬 공군기지에서 발견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급격히 경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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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 AFP는 지난 8일(현지시각)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정찰풍선'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허 부총리는 "불행히도 비행선과 관련된 몇 가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약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미국 북부 상공에서 중국의 감시용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미국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풍선 일부는 핵미사일 격납고가 위치한 몬태나주 말스트롬 공군기지에서 발견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급격히 경색됐다. 미국은 영공 침범 행위로 규정하고 중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은 해당 풍선은 주로 기상 연구에 사용되는 민간 비행정으로 바람의 영향을 받아 예정 항로를 벗어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권 국가의 영토와 영공을 침범할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예정된 중국 방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4개월만인 지난달 18일 중국을 방문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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