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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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오는 11일 의령군을 시작으로, 사천·밀양·양산·거창 5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의령군 의병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주제로, 8월 1일까지 22일간 열린다.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두 번째 전시는 사천시 사천미술관에서 7월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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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문신 회화작품 '뒷산과 하늘' 등 18점 전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오는 11일 의령군을 시작으로, 사천·밀양·양산·거창 5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의령군 의병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주제로, 8월 1일까지 22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산과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으로 구성했다.
작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본 산과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시대를 넘어서 산과 자연풍경이 주는 감동과 위안, 그리고 그 이면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박생광, 양달석, 성재휴, 김종영, 이림, 박노수 작가 등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 산천을 소재로 한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초기 회화작품으로, 현 문신미술관이 위치한 추산동 뒷산의 모습을 그린 '뒷산과 하늘(언덕-구름B)', 경남 의령 출신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야산의 인상을 거친 임파스토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임호(1918~1974)의 '달음산', 산의 풍경을 기하학적으로 분할하여 강렬한 색채로 상상 속의 산수를 표현한 남정현(1936~2010)의 '산 이미지'가 있다.
의병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두 번째 전시는 사천시 사천미술관에서 7월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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