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에너지절약 캠페인…‘하루 1kWh 줄이기’

박석희 기자 2023. 7.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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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각급 기관과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에너지 위기극복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일대에서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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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국에너지공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동참
에너지 절약 합동 캠페인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각급 기관과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에너지 위기극복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일대에서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가정과 회사, 상점 등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하루 1kWh 줄이기’ 방법을 안내하고 부채를 전달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문을 닫고 냉방을 하면 문을 열고 냉방할 때 보다 전력을 66% 줄일 수 있으며, 여름철 3개월 간 7만여 원의 전기요금 감소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영업 종료 후 조명을 모두 끄면 영업소당 월간 7만여 원의 전기요금 줄이기가 가능하다”라며 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청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하루 1kWh 줄이기’ 방법으로, ▲에어컨 설정온도 1도 높이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을 안내했다.

여기에 “인터넷에서 ‘하루 1kWh 줄이기’로 검색하면 더 많은 생활 실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양시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된 만큼 에너지 절약이 절실하다”라며 “시민들께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기를 청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60명에 대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료로 에어컨을 설치해 주는 등 ‘폭염 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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