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 공공건물 건립현장 11곳 점검·보완 조치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경기도 건설본부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 11개소의 안전 점검을 벌여 21건의 미비 사항을 조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에코팜랜드,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등 11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현장 점검. ⓒ경기도 건설본부

점검 결과 △모래주머니 수량 및 양수기 추가확보 △배수로 및 경사면 방수포 설치 △외부 방음벽 고정 △외부비계 수직보호망 바람구멍 설치 등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조치 완료했다.

도 건설본부는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조를 자체 편성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추진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공사관계자 간 현장 소통을 매월 1회 이상 지속 실시하고 있다.

박재영 건설본부장은 “지난해 8월 역대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았으므로, 올해도 풍수해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장별 안전 점검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