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 앞바다 50km에 핵폐기장 들어서나…쓰시마 시의회 논의 본격화
고형석 2023. 7. 9. 10:01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는 한국과 일본의 관문,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대마도).
쓰시마섬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둘러싸고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NHK가 지난달 22일 보도했습니다.
처분장 유치를 추진 중인 야마모토 히로미 상공회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쓰시마에서 먹고 살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다며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서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쓰시마에는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쓰시마의 경제를 생각할 때 하나의 수단이다"고 히로미 상공회장은 밝혔습니다.
약 2년이 소요되는 처분장 입지 관련 문헌 조사만 수용해도 20억 엔(약 180억 원)의 중앙정부 교부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공회 일부 회원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지어지면 고용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쓰시마에 들어서면 수산물 수요가 심하게 줄어들 것을 우려한 어민들이 처분장 유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론이 양분된 가운데 시의회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와 관련된 청원을 심사할 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이번 달부터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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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 기자 (renovati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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