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경기 북부 호우주의보…전국 강한 소나기

이광호 기자 2023. 7.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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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서울시내에서 우산을 쓴 채 이동하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내일(10일)은 전국에 소나기와 더위가 교차하겠습니다. 

오늘(9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서부내륙과 제주도에 20~80㎜,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경북 서부내륙 제외), 서해5도와 울릉도, 독도엔 5~60㎜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과 경북 북서내륙엔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청은 "계곡, 하천변 야영장 이용객은 즉시 이동해 주시고, 반지하 주택 거주자는 각별히 주의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비가 그친 지역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저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는 강수 등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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