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상실·교류·활동 담은 사진 이야기

최일 기자 2023. 7. 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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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노년기를 맞게 되고 체력의 감소, 소득의 감소, 관계의 감소 등 여러 형태의 상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고, 경험과 지혜를 살려 경제적 활동과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노병일 작가의 사진전 '노인의 상실·교류·활동을 담은 사진 이야기'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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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일 전 대전대 교수 사진전…28일까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노병일 작가 사진전 ‘노인의 상실·교류·활동을 담은 사진 이야기’가 오는 28일까지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열린다.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사람은 누구나 노년기를 맞게 되고 체력의 감소, 소득의 감소, 관계의 감소 등 여러 형태의 상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자유로운 상태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고, 경험과 지혜를 살려 경제적 활동과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노병일 작가의 사진전 ‘노인의 상실·교류·활동을 담은 사진 이야기’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에서 열린다.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낸 노 작가는 저서 ‘노인복지론’을 집필하면서 활용한 사진 자료들을 비롯해 노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 20여점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아내와 함께 미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지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로 노년기엔 상실과 교류, 활동이 혼재돼 있는 삶이 펼쳐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낸해 정년퇴임 후 대전대 대학원 외래강사, 발달장애인단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 작가는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쓰면서 활용했던 사진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노인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노병일 작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제공) /뉴스1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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