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한일회담 조율...후쿠시마 오염수 논의도

조은지 2023. 7. 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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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내일(10일) 4박 6일 일정으로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물론, 일본 기시다 총리도 나토 파트너국 자격으로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만큼 별도의 한일 양자 회담도 조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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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내일(10일) 4박 6일 일정으로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물론, 일본 기시다 총리도 나토 파트너국 자격으로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만큼 별도의 한일 양자 회담도 조율되고 있습니다.

2개월 만에 한일회담이 성사된다면 최대 현안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방류 안전성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입장과 원칙을 견지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회원국들과 연쇄 양자 회담, 한국과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의 AP4 정상회담,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참가국 대상 만찬 등의 일정도 소화합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단합된 경고를 보내고,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양자 협력 문서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지시각 12일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인접국인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특히 민간 주도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89명과 함께 2차 전지와 방산, 원전 분야에서 '세일즈 외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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