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한국어로 “강인 선수 고마워요! 건승을 빌어요!” 작별 인사

정재우 2023. 7.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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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앙)으로 이적한 이강인(22)에게 한국어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포스터에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모습을 새겨넣고 "muchas gracias"(너무 고마워요)라는 스페인어 인사말과 함께 한국어로 "강인 선수, 고마워요! 건승을 빌어요! 마요르카는 항상 강인을 반길 거예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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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가 올린 이강인에 대한 작별 인사 포스터. 마요르카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앙)으로 이적한 이강인(22)에게 한국어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마요르카는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을 위한 송별 포스터를 제작해 올렸다.

포스터에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모습을 새겨넣고 “muchas gracias”(너무 고마워요)라는 스페인어 인사말과 함께 한국어로 “강인 선수, 고마워요! 건승을 빌어요! 마요르카는 항상 강인을 반길 거예요”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 이강인은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댓글로 올리며 화답했고, 수많은 한국 축구팬 및 마요르카 팬들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인 그는 2028년까지 우리와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에 대해 파리는 “대한민국의 인천에서 2001년 태어난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2018년 17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했다”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39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파리는 “국가대표로는 2019년 첫 소집돼 14경기에 출전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치렀던 4경기에 전부 출전했다”고도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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