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

이수민 기자 2023. 7.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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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9월15일까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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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까지 공공, 민간 부문 에너지 절약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진열된 에어컨 등 냉방기기. 2023.6.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9월15일까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북구는 공공청사의 냉방설비 가동 시 실내 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 부서에 에너지지킴이를 지정·운영해 불필요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등 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하고 실내조명은 30% 이상 소등하는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소 실내 온도 적정 유지,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자제 등을 위해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계도·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또 시민홍보단이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한다.

아울러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 단계별 조치사항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참여가 중요하다"며 "실내 온도 적정 유지 등 가정에서 전기 절약 행동 요령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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