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68% “수능 킬러문항 빼면 변별력 낮아질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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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10명 중 7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 변별력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명 중 4명은 변별력 저하가 있더라도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에서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올해 9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교과과정 밖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변별력 저하와 대입 혼란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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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10명 중 7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 변별력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명 중 4명은 변별력 저하가 있더라도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공개된 교육부 출입기자단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 설문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설문에서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올해 9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교과과정 밖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변별력 저하와 대입 혼란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응답자의 45.8%는 ‘변별력 저하는 있겠지만, 대입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32.5%는 ‘변별력 저하도, 혼란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변별력 저하로 인한 대입 혼란이 우려된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준비 중인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자격고사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1.8%로 절반을 넘겼다. ‘현행 유지’는 24.1%였고, ‘서·논술형 도입’이 15.7%, ‘수능 폐지’ 응답은 8.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세미나에서 참석한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석자 134명 중 86명이 참여했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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