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LIV 골프 런던대회 둘째날도 선두…LIV 통산 2승 보인다

공동 2위 피터스·레시먼·우스투이젠에 3타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7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리브(LIV) 골프 시즌 9번째 대회 '리브 골프 런던'(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스미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70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던 스미스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동 2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마크 레시먼(호주),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상 9언더파 133타)과는 3타차다.

스미스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뒤 같은해 8월 리브로 이적했다.

이후 9월 시카고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리브 대회 우승에 가까워졌다.

스미스는 단체전에서도 레시먼 등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올해만 리브 골프 3승을 거둔 테일러 구치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8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