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10주년 기념 도서 9일 출간…과거 현재 미래 다룬 진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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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을 9일 선보인다.
책 이름은 '비욘드 더 스토리 : 텐 이어 레코드 오브 BTS'(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 빅히트뮤직)로 총 23개 언어로 출간된다.
책에서 멤버 제이홉은 "저희는 아미(BTS 팬클럽)가 웃고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게 곧 우리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달려 나가고 있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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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을 9일 선보인다.
책 이름은 ‘비욘드 더 스토리 : 텐 이어 레코드 오브 BTS’(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 빅히트뮤직)로 총 23개 언어로 출간된다. 국내서는 7월9일 출간하는데 팬덤 ‘아미’가 탄생한 ‘아미 데이’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한다.
책은 위버스 매거진을 쓰는 대중음악평론가 강명석이 멤버들을 인터뷰해 엮었으며 500쪽이 넘는 분량이다.
무엇보다 BTS가 직접 멤버들이 가진 가치관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팀이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 애쓴 점이 강조됐다.
BTS 연습생 시절과 당시의 고민, 고난의 연속이었던 데뷔 초기, 인기를 쌓아가던 시절, 월드 스타로 뜬 후 등 지난 10년간의 이야기가 총망라됐다.
소속사 대표 방시혁이 멤버들에게 퇴짜를 맞아 히트곡 ‘DNA’의 멜로디를 다시 써야 했던 이야기나 영어 달변의 대명사 RM조차도 ‘생존용’ 영어를 배워야 했다는 깨알 같은 뒷얘기도 담겼다.
중소 기획사에서 아티스트 생활을 시작해 더 어려운 시절을 보냈을 때 이야기, 재계약 시점 겪은 우여곡절, 데뷔 후에는 가사가 논란이 됐을 때 등 힘들었던 시절의 BTS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멤버들의 솔직한 마음도 담겨 있다.
책에서 멤버 제이홉은 “저희는 아미(BTS 팬클럽)가 웃고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게 곧 우리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달려 나가고 있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나타냈다.
뷔는 멤버들을 향해 “제가 볼 땐 우리 멤버들 다 ‘또라이’다. 독기가 장난이 아니다”면서 “마음이 아무리 무너져도 무대를 사랑하는 감정은 더 커지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슈가는 “지금도 저희에게 붙는 수식어들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이렇게 우리가 원치 않게 한참 올라갔다가, 원치 않게 고꾸라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마음을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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