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000년 전 아프로디테 대리석 얼굴 조각상 발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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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광장에서 신화 속 아프로디테로 추정되는 실물 크기의 대리석 얼굴 조각상이 발굴돼 로마가 기쁨에 휩싸였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시장 6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아우구스투스 임페라토레 광장을 수리하던 도중 아우구스투스 시대(기원전 63년~서기 14년) 작품으로 추정되는 얼굴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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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탈리아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광장에서 신화 속 아프로디테로 추정되는 실물 크기의 대리석 얼굴 조각상이 발굴돼 로마가 기쁨에 휩싸였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시장 6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아우구스투스 임페라토레 광장을 수리하던 도중 아우구스투스 시대(기원전 63년~서기 14년) 작품으로 추정되는 얼굴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소셜미디어에도 발굴된 얼굴 조각상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로마는 귀한 과거의 증거들을 계속 복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견된 조각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머리 장식용 띠인 테니아(taenia)로 머리카락을 올려 묶은 세련된 헤어스타일로 당시 조각가의 우아한 솜씨를 드러냈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한 명으로 미와 사랑을 주관하는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얼굴 상은 건축물을 장식하는 조각 상 중 일부로 추정된다. 벽체의 기초에 쓰인 점토 덩어리 덕분에 수천년 동안 외부 손상으로부터 보호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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