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랑스 명문 PSG 공식 입단…5년 계약·이적료 3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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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일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73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2019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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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2200만유로 추정
네이마르·음바페 ‘한솥밥’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일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해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유로(약 314억원)로 추정된다. 현지에선 이적료의 20%(약 57억원)가 이강인 몫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약 50만유로를 받았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73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2019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두 시즌 만에 기량을 꽃피운 이강인을 마요르카 팬들은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이강인이 새 출발을 원했고 구단도 이적료로 선수 보강 계획을 세우는 등 의견이 맞아떨어졌다.
이강인의 PSG행은 지난달부터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지난달 초 시즌이 종료된 후 이강인과 PSG의 협상에 관한 현지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지고 있었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57·프랑스)를 대신해 새로 PSG 지휘하게 됐는데, 갈티에 감독이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도 차례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강인 등 신입 선수 영입 발표도 지연됐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동의하는 등 선수 이적엔 새 감독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A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PSG는 5일 엔리케 감독 공식선임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에 머물던 이강인은 8일 출국했고, 프랑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발표가 나왔다. PSG는 리그앙 최다 우승(11회)을 차지한 ‘축구 명가’다.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킬리안 음바페(2), 네이마르(31)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자국 리그를 제패했지만, UCL에선 16강에 그쳤다. 이번 감독 교체와 선수 영입 모두 UCL 우승을 겨냥한 것이다. 공격진이었던 리오넬 메시(36)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공격진 보강은 절실했다.
이강인과 음바페, 네이마르가 한곳에 있게 되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들의 기대도 커졌다. 팬들은 이강인이 공을 건네고 음바페,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는 장면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주전 멤버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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