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 국가 공식기념일로 '김치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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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첫번째 국가가 됐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지난 5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김치의 역사 및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하고, 매년 11월22일을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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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김치 가치와 우수성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첫번째 국가가 됐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지난 5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2021년 7월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이 처음 발의했으며, 그해 10월 연방 상원 본회의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연방 하원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결의안은 김치의 역사 및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하고, 매년 11월22일을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주 정부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한 첫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치의 날(11월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2021년부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미시건, 텍사스주 등 미국 내 10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선포되는 데 앞장섰다.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선포됐으며, 11일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에서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전망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김치의 날을 확산시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K-푸드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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