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한지연 기자 2023. 7.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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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RE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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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RE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에도 가입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에도 나섰다.

LG이노텍은 "이미 재생에너지 전환율 22%(RE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며 목표를 빠르게 달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개설을 계기로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온라인 기부펀딩·비대면 봉사활동 등의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 GPTW Korea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조직문화를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환경 구축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ISO 37301(준법경영) 인증,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 우수기업상,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았다.

주주친화 정책도 확대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982억원으로 전년(710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이로써 2024년까지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배당 정책을 실현했다.

아울러 미래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늘렸다. 원천기술 고도화, 미래 성장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 발굴에만 지난해 R&D에만 7528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5642억원) 대비 약 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산학과제 건수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산학협력을 확대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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