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 15일 개막

김진희 기자 2023. 7. 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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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캐릭터 IP를 활용한 뮤지컬 제작에 나서며 또 한번 콘텐츠 영역을 확장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를 15일부터 8월20일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뮤지컬을 관람한 뒤에도 롯데월드의 캐릭터 IP가 적용된 다채로운 MD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89년부터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월드의 캐릭터 IP 확장 가능성 역시 크게 여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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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활용 콘텐츠 확장…일상 속 특별한 경험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출연시켜 제작한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롯데월드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월드가 캐릭터 IP를 활용한 뮤지컬 제작에 나서며 또 한번 콘텐츠 영역을 확장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를 15일부터 8월20일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는 세계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계 매직 판타지아를 악당 쉐도우가 잿빛으로 물들이려고 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매직 판타지아의 엔지니어로 깜짝 변신한 로티∙로리가 도로시와 함께 모험을 떠나 해결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어린이 뮤지컬 제작사 HJ키즈, EBS미디어가 협업하여 제작했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4년간의 테마파크 운영 및 자체 공연 기획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 스토리 기획의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며 뮤지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뮤지컬을 관람한 뒤에도 롯데월드의 캐릭터 IP가 적용된 다채로운 MD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요술봉, 망토, 쿠션 등의 상품에 귀여운 롯데월드 캐릭터의 모습을 입혀 관객들이 공연의 여운을 더욱 길게 간직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롯데월드의 캐릭터 IP가 본격적으로 테마파크 밖으로 나온 것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최근 추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재개봉하고 신규 굿즈로 탄생하는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콘텐츠 IP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989년부터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월드의 캐릭터 IP 확장 가능성 역시 크게 여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는 캐릭터 등 콘텐츠 IP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여하는 등 테마파크 밖 진출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월드의 캐릭터 IP 영역 확장은 특히 최근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가정의 달을 기념해 롯데월드 럭키랜덤키링을 출시해 키덜트족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리조트속초에 로티∙로리로 꾸며진 캐릭터 객실 '스위트 로티&로리룸'과 '패밀리 로티&로리룸'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롯데월드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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