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IAEA 사무총장, 오늘 민주당 찾아…오후 출국

[어제(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9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면담합니다. 

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오전 11시 그로시 사무총장과 면담해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마실 수도 있다' 등의 발언을 한 점을 들어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는 비판을 낸 바 있습니다. 

전날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로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어제 면담이 진행됐던 외교부 청사 앞에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을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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